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20명, 전원 재계약 결렬…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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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9시즌 득점과 리바운드 1위를 석권한 창원 LG 제임스 메이스. /뉴스1 © News1
2018-19시즌 득점과 리바운드 1위를 석권한 창원 LG 제임스 메이스. /뉴스1 © News1
프로농구 2018-19시즌 활약한 외국인 선수 20명의 재계약이 전원 결렬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8일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외국인 선수 전원의 재계약이 결렬된 것은 프로농구 사상 최초의 일이다.

그동안 가장 적은 수의 선수가 재계약을 맺은 것은 1997-98시즌, 2010-11시즌으로 2명이 재계약을 체결했다.

20명 전원이 재신임을 받지 못한 것은 다음 시즌부터 바뀌는 외국인 선수 규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19-20시즌부터는 외국인 선수의 신장 제한과 미국프로농구(NBA) 경력 제한이 폐지된다.

각 구단은 일단 모든 조건을 열어놓는다는 의미에서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재계약에 실패한 외국인 선수들도 다른 팀과 계약을 맺고 KBL 무대에 잔류할 수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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