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D-30, 윤덕여 감독 “16강 목표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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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7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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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7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마지막 국내 훈련을 앞두고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취재진과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주|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앞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7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마지막 국내 훈련을 앞두고 윤덕여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취재진과 공식 인터뷰를 하고 있다. 파주|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16강에 오르겠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출전에 대비해 7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에 돌입했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은 다음 달 7일부터 7월 7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훈련에는 총 27명의 선수가 소집됐다. 해외파 조소현(웨스트햄), 지소연(첼시·이상 14일 소집), 이민아(고베 아이낙·11일 소집)를 제외한 24명의 선수가 파주NFC에 입소했다.

윤 감독은 “(월드컵까지) 딱 한 달 남았다. 시간이 많이 남은 줄 알았는데 빨리 지나갔다. 2015년 대회처럼 월드컵 16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IFA랭킹 14위의 한국은 개최국 프랑스(4위)를 비롯해 노르웨이(12위), 나이지리아(38위)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특히 6월 8일 오전 4시에 열리는 프랑스와의 일전은 대회 개막전이어서 부담감이 상당하다. 프랑스와 노르웨이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한 수 위에 있다는 평가다.

윤 감독은 “우리가 가장 중점을 둬야 할 부분은 바로 체력이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하게 될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는 모두 우리보다 체력이 좋은 팀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야 한다. 그래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고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수비 조직을 맞춰가는 데에 시간을 할애할 것이며 공격에서도 세밀함을 더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감독은 18일까지 이어지는 소집 훈련을 통해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여자대표팀은 최종엔트리 확정 후, 20일 출정식에 이어 22일에는 전지훈련지인 스웨덴으로 떠난다.

파주|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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