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최근 2시즌 ERA 2.14”…8일 애틀랜타전 선발

  • 뉴시스
  • 입력 2019년 5월 7일 09시 44분


코멘트
LA 다저스의 선전 비결로 류현진(32·)이 꼽혔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2019 메이저리그 5주차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LA 다저스가 4주차에 이어 이번에도 랭킹 1위를 차지했다.

ESPN은 류현진의 활약을 주목했다. “류현진이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동안 1실점만 했다. 평균자책점은 2.55로 낮췄다”며 “그는 올해 35⅓이닝 동안 볼넷 두 개만 줬다”고 짚었다.

또 “류현진은 최근 2시즌 동안 21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14를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류현진은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왼 사타구니 통증으로 자진강판했지만 금세 부상을 털고 일어났다. 지난달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5⅔이닝 2실점)에서 복귀한 뒤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등 호투를 거듭하고 있다. 류현진의 활약 속에 다저스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은 8일 오전 11시10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의 올 시즌 4승 도전 무대다.

‘극강’의 모습을 보여준 홈 경기 등판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홈에서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며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고 있다. 홈에서 던진 20이닝 동안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고, 삼진만 23개를 솎아냈다.

애틀랜타를 상대로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따낸 기억이 있다. 하지만 정규시즌에서는 애틀랜타전에 통산 3차례 나와 승리없이 1패만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2.95로 나쁘지 않았다.

애틀랜타의 선발로는 맥스 프리드(25)가 나선다.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프리드는 올 시즌 8차례(선발 6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하고 있다.

타선에서 프레디 프리먼을 경계해야 한다. 좌타자인 프리먼은 올 시즌 타율 0.298, 6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을 상대로는 통산 타율 0.545(11타수 6안타)를 때려냈고, OPS(출루율+장타율) 1.279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