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홈런’ 추신수, 시애틀전 3안타 2타점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29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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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30으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에릭 스완슨을 상대했고, 볼카운트 1S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뽑아넀다.

3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나와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초 1사에도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리고 5회초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7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만회했다. 추신수는 코리 기어린을 맞아 볼카운트 1B-1S에서 싱커를 공략해 중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9회초 1사에는 코너 사젝과 대결해 볼카운트 2B-2S에서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냈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3호 홈런.

이날 텍사스는 14-1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한 텍사스는 14승 13패, 2연패를 당한 시애틀은 18승 13패가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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