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산타클로스’ 수원 전세진, 슈퍼매치 맞아 특별한 선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4월 24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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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전세진이 ‘5월의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전세진은 어린이날인 다음달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슈퍼매치를 맞아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이하 수지연)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선물을 마련했다. 슈퍼매치에 초대하는 것은 물론, 유니폼 500벌과 어린이 연간권 200매, 축구공 50개 등 다양한 선물을 수지연에 전달했다. 수지연은 돌봄이 필요한 지역 내 아동들의 올바른 성장과 교육 및 복지증진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가는 곳이다. 2006년 설립돼 수원시 관내 62개 센터(총 1800명)를 통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음 달 폴란드에서 개막하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한 전세진은 “수원에 입단한 이후부터 수원시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었다. 슈퍼매치가 어린이날에 열리는 만큼 아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수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캐릭터 막대풍선을 증정할 예정이며 수원 선수 10명과 어린이 100명이 축구경기를 펼치는 ‘10대 100 경기’로 준비했다. 또한 경기장 중앙광장에는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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