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도 놀란 팔카오 비매너…콜롬비아선 손흥민 제스처 지적

뉴스1 입력 2019-03-27 16:34수정 2019-03-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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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팔카오(오른쪽)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뉴스1 DB © News1
한국과 콜롬비아의 경기는 끝났다. 한국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는데 경기 막판에 나온 양팀 주축 선수들의 행동으로 시끄럽다.

영국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화가 난 라다멜 팔카오가 구급상자를 던지며 성질을 부리다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규시간을 2분여 남겼을 때 팔카오가 돌출 행동을 했다. 한국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팔카오는 왼 측면에서 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팔카오 입장에서는 기회를 놓친 순간이었다.

이후 홍철이 쓰러지면서 경기가 지연됐다. 홍철은 헤딩 과정에서 팔카오와 충돌해 쓰러졌고 한국의 의료진이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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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연되자 팔카오는 한국팀의 구급상자를 밖으로 집어던졌고 이에 주심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더 선’은 상대팀의 구급상자를 던지는 과격한 행동을 펼친 점을 부각했지만 콜롬비아 매체는 손흥민에 집중했다. 경기 후 손흥민이 보인 제스처가 문제였다.

2-1로 경기를 마치고 그라운드를 나오면서 손흥민은 콜롬비아 선수를 향해 손을 모아 입에 대는 손짓을 했다. 이는 중계화면을 통해 전달됐다.

이에 ‘콜롬비아닷컴’은 “손흥민이 저속한 제스처를 했다”고 지적했다. 콜롬비아 매체 ‘카날1’도 “2017년 11월 평가전에서 에드윈 카르도나가 나쁜 행동을 한 적이 있다”며 “이번에는 손흥민이 공격적인 제스처를 취했다”고 비판했다.

당시 수원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카르도나는 경기 도중 신경전을 벌이다 기성용을 향해 양쪽 눈을 찢는 제스처를 했다. 이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행동이다. 이후 카르도나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5경기 출장정지, 벌금 2만 스위스프랑(약 22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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