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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2023년 여자월드컵 남북 공동개최 제안…KFA “신중하게 검토 중”
뉴스1
업데이트
2019-03-04 11:05
2019년 3월 4일 11시 05분
입력
2019-03-04 11:03
2019년 3월 4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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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오는 2023년 여자월드컵의 남북 공동개최를 제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제안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정부와 협의하는 단계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4일 “FIFA 쪽에서 먼저 2023년 여자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를 말해왔다”고 전했다. 공식 절차는 아니었고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구두 제안이었다는게 협회의 설명이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국제축구평의회 회의에서 “남북한의 2023년 여자월드컵 이야기를 들었다. (성사된다면)굉장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갑자기 나온 이야기는 아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2019 아시안컵 결승전’ 참관차 UAE를 방문했던 인판티노 회장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구두로 여자월드컵 공동개최를 제안했다. 이후 축구협회는 실무 회의를 거친 뒤 정부 쪽에 FIFA 측 제안을 설명한 상태다.
협회 관계자는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보는 게 맞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당장 다음 월드컵 개최라 기본적으로 준비할 시간이 빠듯한데 남과 북이 함께 대회를 여는 것이라면 풀어야할 문제가 더 많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일단 정부 쪽에 이야기는 했다. 관련한 답변은 되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북한과의 문제이기에 정부도 확인하고 검토할 것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여자월드컵 유치에 대한 뜻을 갖고 있는 나라는 오는 15일까지 FIFA 측에 ‘신청 의사’를 알려야 한다. 유치신청 마감은 4월16일까지고 현재까지 호주와 콜롬비아, 일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이 유치 의사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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