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파리그랜드슬램 동메달 획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2월 10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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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도여자대표팀 김지수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아레나에서 열린 2019 파리그랜드슬램유도대회 여자 57㎏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유도회
한국유도여자대표팀 김지수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아레나에서 열린 2019 파리그랜드슬램유도대회 여자 57㎏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유도회

대한민국 유도 여자대표팀 김지수(재일교포)가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김지수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2019 파리 그랜드슬램유도대회 여자 57㎏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첫날 경기에 나선 한국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메달 획득에 성공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김지수는 1회전에서 야미나 할라타(알제리)를 빗당겨치기 한판으로 무찌르고 순조롭게 출발했고, 2회전에서는 노라 쟈코바(코소보)에 반칙승을 거뒀다. 3회전에서 헬렌 리세보(프랑스)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으며 준결승에 올랐지만,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 실패는 없었다. 동메달결정전에서 라파엘라 실바(브라질)를 상대로 업어치기 절반을 따낸 뒤 안다리걸기 절반으로 한판승을 거두며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회 첫날 벌어진 7개 종목 가운데 일본이 가장 많은 4개(남60·73㎏, 여48·52㎏급)의 금메달을 휩쓸었고, 몰도바(남66㎏급), 캐나다(여57㎏급), 프랑스(여63㎏급)이 한 개씩을 가져갔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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