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호주 교포 오수현, LPGA 한다 빅 오픈 1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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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7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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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30분 현재

호주 교포 오수현(23)이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 빅 오픈(총상금 1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오수현은 7일(한국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 서틴스비치 골프장 크리크코스(파73·6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아직 대회가 진행 중(오후 4시30분)인 가운데 오수현은 14번 홀까지 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잉글랜드의 펠리시티 존슨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7살때 호주로 이민간 오수현은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를 지내는 등 두각을 나타냈고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는 호주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LPGA투어에서 우승은 없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오수현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이어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5번홀(파3)에서는 홀인원까지 기록했다.

상승세를 탄 오수현은 17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오수현은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오수현은 이후 5홀 연속 파를 기록하며 대회 첫째 날을 마무리했다.

비치코스(파72·6479야드)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미국 교포 제인 박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제인 박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호주 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우승했던 홍예은도 12개홀을 플레이한 가운데 4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라있다.

LPGA투어 2019시즌 개막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미림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 공동 20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가 프로 데뷔전인 전영인(19)은 4개홀을 남겨둔 가운데 2오버파로 공동 121위에 머물러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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