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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구대성 감독, 호주리그서 실전 등판…1이닝 무실점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20 13:32
2019년 1월 20일 13시 32분
입력
2019-01-20 13:31
2019년 1월 20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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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50세의 구대성(호주프로야구리그 질롱코리아) 감독이 실전 경기에 등판해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구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호주의 질롱 베이스볼센터에서 열린 2018~2019 호주프로야구리그(ABL) 브리즈번과의 홈경기에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2-9로 끌려가던 9회초 심판에게 다가가 투수 교체를 알렸고, 유니폼을 벗은 후 자신이 마운드에 올랐다. 구 감독은 2명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17개였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해 구속은 한참 떨어졌지만,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독특한 투구폼은 여전했다.
경기를 마치고 더그아웃에 돌아온 구 감독은 선수들에게 연신 힘들다고 숨을 몰아쉬었다.
구 감독은 “오래간만에 던졌는데 힘들다. 나이 먹어서 던지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던진 것이다. 이제 더이상 던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활짝 웃었다.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야구를 모두 경험한 구 감독은 50세에 등판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한편, 질롱 코리아는 2-9로 패했다. 시즌 7승 32패를 기록해 남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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