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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대역전 드라마 …“끝난 듯”→“와 이걸?” 팬들도 ‘롤러코스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15 15:35
2019년 1월 15일 15시 35분
입력
2019-01-15 15:18
2019년 1월 15일 15시 18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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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3 FOX Sports 중계 캡처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세계랭킹 25위)이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팬들의 환호가 쏟아지고 있다.
정현은 1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미국·세계랭킹 78위)을 세트스코어 3-2(6-7<5-7>, 6-7<5-7>, 6-3, 6-2, 6-4)로 제압했다.
이날 정현은 1~2세트에서 클란의 강속 서브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면서 세트스코어 0-2로 패색이 짙어졌다.
경기를 지켜보던 팬들도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v1***은 “타이브레이크로 두 세트나 줘버렸다. 끝난 것 같다”며 속상해했고, KJ***도 “상대가 너무 잘한다. 오늘 경기는 힘들어 보인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kw***은 “기량이 떨어진 것 같다. 멘탈도 약해진 것 같다. 특히 서브나 리턴은 너무 약하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현은 3세트 초반 상대의 서브게임을 2차례 브레이크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게임스코어 4-1로 정현이 앞서가고 있는 순간 클란이 허리 부근에 통증을 호소하며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이후 정현은 6-3으로 세트를 따냈다.
정현은 4세트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클란을 몰아세웠다. 그는 게임스코어 6-2로 세트를 따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벼랑 끝 승부인 5세트, 정현은 게임스코어 5-4에서 클란의 서브게임을 잡아내며 3시간 37분 간 이어진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현이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자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피***은 “와 이걸 역전? 2세트 서브 미스할 때 끝났다 싶었는데 대단하다”라며 감탄했고, He***도 “이걸 이기다니. 2세트까지 보고 껐는데 역전할 줄 정말 몰랐다”며 기뻐했다.
ch***은 “정말 잘했다. 마지막까지 긴장하면서 봤다. 이번 호주오픈에서 일 한번 내자”라며 정현을 응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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