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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이 나선 벤투호, 필리핀 상대로 열전 스타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1-06 12:44
2019년 1월 6일 12시 44분
입력
2019-01-06 11:22
2019년 1월 6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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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년 만에 아시아 정벌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필리핀을 상대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첫 발을 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갖는다.
자타 공인 ‘아시아의 호랑이’로 통하지만 유독 아시안컵과는 연이 없다. 1,2회 대회 우승컵을 모두 거머쥐며 경쟁국들을 압도한 뒤로는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무관으로 흘려보낸 세월은 올해로 59년째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승리와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르네상스 시대를 연 한국 축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방점을 찍겠다는 각오다.
첫 관문에서 만난 상대는 필리핀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를 위협할 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필리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16위로 한국(53위)보다 63계단이나 낮다.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 부임 후 전력이 한층 탄탄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경계해야 할 수준은 아니다. 필리핀은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베트남과의 최근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역대 전적에서도 한국이 7전 전승으로 일방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36골을 넣는 동안 단 1골도 내주지 않았다.
물론 한국이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독일을 꺾었던 것처럼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벤투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이 점을 강조하면서 차분히 결전에 대비하고 있다.
필리핀전에는 주전 선수 대다수가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토트넘)이 아직 소속팀에서 칼날을 갈고 있는 가운데 공격진은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선봉에 설 공산이 크다. 추후 진행될 토너먼트를 떠올리면 약팀인 필리핀을 상대로 골 감각을 끌어올리는 편이 유리하다.
황의조 외에 황희찬(함부르크), 이청용(보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이 모든 준비를 마친 채 출격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
【아부다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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