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임찬규, 홍콩 4번타자 홀리데이에 피홈런 ‘4회말 5-2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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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8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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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홍콩 전에서 불안한 리드를 유지 중이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 홍콩 전에 나섰다.

이날 한국은 테이블 세터진에 이정후(우익수), 박민우(2루수)를 배치하고 중심 타선에 안치홍(3루수), 박병호(1루수), 김재환(좌익수)을 배치했다.

컨디션 난조를 보인 김현수(지명타자)가 6번 타순으로 내려갔고 하위타순은 양의지(포수), 황재균(유격수), 박해민(중견수)가 이룬다. 선발 투수는 임찬규다.

이정후의 내야 안타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정후가 도루 실패로 아웃된 후 박민우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사에 몰렸지만 이후 안치홍, 박병호의 연속 볼넷과 김재환의 적시타로 앞서갔다.

하지만 2회말 임찬규가 선두타자 리윙싱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뒤 융춘와이에 내야 안타를 내주면서 1-1 동점이 됐다. 한국은 3회초 곧바로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달아났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4회초 한국은 1사 후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뒤 이정후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이어 김하성의 안타로 1사 1, 3루에서 안치홍과 박병호가 연속 적시타를 터트리며 5-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한국은 4회말 곧바로 선두타자로 나선 홍콩의 4번 타자 홀리데이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다시 3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한편, 한국은 대만에 불의의 일격을 당한 뒤 인도네시아에 15-0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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