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솔-김자인, AG 스포츠클라이밍 여자콤바인 은·동메달 획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8월 27일 05시 30분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대표팀 사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대표팀 사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솔(24·노스페이스 클라이밍)과 김자인(30·디스커버리 ICN)이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AG)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에서 각각 은·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솔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월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종목 결선에서 스피드 1위, 리드 3위, 볼더링 4위를 기록해 종합점수 12점으로 2위가 됐다. 사솔은 1위 노구치 아키요(일본)와 종합점수 동률이 됐지만 세부종목 성적에서 밀려 아쉽게 시상대 꼭대기에 서지 못했다.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대표팀 김자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대표팀 김자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에서 AG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은 스피드~볼더링~리드 3개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15m 높이 인공 암벽을 ▲ 가장 빠르게 올라가는 것이 스피드 ▲ 주요 세부 과제를 해결하면서 등정하는 것이 볼더링 ▲ 동일한 시간 내 최대한 높이 암벽을 타는 것이 리드다. 이렇게 진행하는 3종목 순위를 곱해 순위를 가리며 숫자가 적을수록 우승권에 가까워진다.

노구치가 스피드 1위, 리드 2위, 볼더링 6위를 찍은 가운데,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자랑해온 ‘암벽 여제’ 김자인은 리드 1위를 차지했으나 볼더링 3위, 스피드 5위로 전체 3위로 경기를 마쳤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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