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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태용호, 러시아월드컵 최종 23인 확정…김진수-권경원-이청용 낙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6-02 10:21
2018년 6월 2일 10시 21분
입력
2018-06-02 09:50
2018년 6월 2일 09시 5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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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축구대표팀 23인이 확정됐다. 김진수(전북), 권경원(톈진 취안젠),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는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오전 이청용, 김진수, 권경원을 제외한 23명이 3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사전 캠프지인 오스트리아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앞서 지난달 14일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권창훈(디종)과 이근호(강원)가 부상으로 하차했고, 대체 발탁 없이 남은 26명이 5월 21일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이후 대표팀은 3주가량의 훈련과 온두라스(2-0 승),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1-3 패)를 상대로 한 두 차례의 평가전을 치른뒤 최종명단을 확정했다.
먼저 왼쪽 수비수 김진수는 지난 3월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다친 무릎이 낫지 않아 월드컵행이 좌절됐다.
이청용은 올 시즌 소속팀 주전 경쟁에서 밀려 많은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신태용 감독에 신뢰를 받고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하지만 온두라스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고, 결국 낙마하게 됐다.
권경원은 가장 치열했던 중앙 수비수 경쟁에서 밀렸다. 그는 보스니아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점검을 받았으나 결국 경쟁에서 밀려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23명)▼
FW(3명): 김신욱(전북 현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잘츠부르크)
MF(7명):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주세종(아산 무궁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현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DF(10명):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성남FC),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김민우(상주 상무), 박주호(울산 현대), 홍철(상주 상무), 고요한(FC서울), 이용(전북 현대)
GK(3명):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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