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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SNS 계정에 ‘욱일기’…韓 항의로 9시간 만에 삭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5-20 16:48
2018년 5월 20일 16시 48분
입력
2018-05-20 16:41
2018년 5월 20일 16시 41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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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월드컵 인스타그램
논란을 일으켰던 국제축구연맹(FIFA)의 홍보영상 속 욱일기가 하루도 안 돼 삭제됐다.
지난 19일 FIFA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2018 러시아월드컵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공개된 영상 속에는 욱일기 모양의 페이스페인팅을 한 일본 응원단의 모습이 담겨있어 국내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과 누리꾼들은 FIFA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고, 논란이 된 장면은 9시간여 만에 삭제됐다. 또한 해당 장면은 한국과 벨기에 응원단이 나란히 웃고 있는 모습으로 교체됐다.
이와 관련해 서 교수는 20일 “누리꾼들뿐만 아니라 월드컵 후원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분이 가세해 FIFA 측에 사진을 삭제할 것과 향후 재발 방지를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FIFA 측에 욱일기가 나치기와 같은 의미라는 것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덧붙였다.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다.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의 붉은 태양 주위에 욱광(旭光)이 퍼져나가는 모양을 덧붙여 형상화한 일본의 군기(軍旗)다. 일제의 전범(전쟁의 범인)들이 만들고 사용해 \'전범기\'라고도 불린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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