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질주, 추신수 2G 연속 홈런포 작렬…팀도 6-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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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6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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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9회초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의 시즌 첫 홈런(솔로포)에 이어 시즌 2호 홈런이다.

이날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4-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역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5회초 4-2로 점수 차가 좁혀진 가운데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지만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또 오클랜드에게 한 점을 더 내준 후 7회초 2사 1, 3루의 기회에서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자존심을 세웠다.

추신수는 4-3으로 앞선 9회초 2사 1루에서 불펜 투수 크리스 해처의 4구째 시속 151㎞(94.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 덕에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으며,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거뒀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5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296(27타수 8안타)으로 하락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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