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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유행어된 영미 “옛날 이름이라 개명하려 했다, 이젠 자랑스러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2-25 16:46
2018년 2월 25일 16시 46분
입력
2018-02-25 13:53
2018년 2월 25일 13시 5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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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의 유행어가 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김영미 선수가 과거 자신의 이름을 바꾸려 했었다고 털어놨다.
김영미는 2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웨덴과의 여자 컬링 결승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서 “할아버지가 직접 지어준 이름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조금 옛날 이름이라 솔직히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순우리말의 현대적인 이름으로 개명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생각 없다.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름의 뜻에 대해서는 “꽃 영(榮)자에 아름다울 미(美) 자를 쓴다”고 답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 스킵(주장) 김은정이 경기 도중 수없이 외친 ‘영미·영미·영미’는 이번 올림픽의 최대 유형어가 됐다.
김영미와는 반대로 김은정은 개명을 고민하고 있다고 농담했다.
김은정은 기자회견에서 “내 이름이 ‘김은정’이라 결승에서 많이 지는 것 같다”며 ‘김금정’으로 개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변에서 말씀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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