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호주오픈 4강전서 ‘황제’ 페더러와 맞대결…누리꾼 “황제 이관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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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4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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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58위)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와 호주오픈 4강전을 치르게 됐다.

정현은 이날 오전 11시 호주 멜버른 로드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미국·97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해 4강에 진출했다.

이후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열린 페더러와 토마시 베드리흐(체코·20위)의 남자단식 8강전에서는 페더러가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정현과 페더러의 역사적인 경기가 성사됐다.

전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2위)를 꺾어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정현과 2017 호주오픈 우승자인 페더러의 맞대결이 확정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아직 단 한번도 경기를 치른 적이 없어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사람의 4강전 성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해볼만하다. 나달이 페더러에게 강했고 정현이 나달스타일에 가깝기 때문에 그래서 더 해볼만하다. 가즈아 정현!(찬*)”. “이거 살다보니 페더러랑 4강서 붙는 대한민국 선수를 볼 줄이야(송해***)”, “내친김에 황제이관식 한 번 합시다 ㅋㅋ(봉**)”, “조코비치도 잡았는데 페더러라고 못 잡을까? 해볼만하다(인***)” 등의 반응을 보이며 4강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정현과 페더러의 4강전은 오는 26일 오후 5시30에 열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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