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일 강추위… 2월 중순부터 평년기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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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D-16]기상청 평창예보 “종종 많은 눈”

야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 날인 2월 9일은 평소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 기간에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겠지만 종종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2018 평창 올림픽대회 장기예보’를 발표했다. 2월은 평균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지만 종종 많은 눈이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2월 초까지 대륙성 고기압의 강한 한기가 영향을 미치면서 태백산맥 동쪽은 북동풍의 영향을 받는다. 이 북동풍이 동해를 지나면 눈구름을 만들고 영동지방에 가끔 많은 눈을 뿌릴 것으로 보인다.

개회식은 강추위 속에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개회식 날인 9일을 포함해 2월 초순에는 1월 한기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평창 올림픽 개막 이후인 중순부터는 평창(대관령 관측소 기준) 영하 6.4도∼영하 4.6도, 강릉 영상 1.4∼3.0도의 평년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3월도 평창과 강릉 모두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관측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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