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종목 소개]프리스타일 스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8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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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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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활강하면서 공중 연기를 통해 예술성을 겨루는 경기다. 백플립, 트위스트 등 화려한 공중 기술을 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설원의 서커스’라고도 불린다. 모글(남·여), 에어리얼(남·여), 하프파이프(남·여), 스키 크로스(남·여), 스키 슬로프스타일(남·여) 등에서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모글(MO)은 눈이 뭉쳐 쌓인 것 같은 장애물인 모글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놓고 그것을 통과하는 종목이다. 코스 중간에 2번 점프를 한다.

에어리얼(AE)은 점프대에서 도약해 공중 동작을 펼치는 종목이다. 체조의 도마 종목과 유사하다. 점프대는 싱글, 더블, 트리플 세 종류. 싱글을 선택하면 뒤로 한 바퀴, 더블은 두 바퀴, 트리플은 세 바퀴 회전하는 게 기본 동작이다. 여기에 옆으로 한 바퀴 도는 풀 트위스트. 두 바퀴 회전하는 더블 풀 트위스트 등의 공중 연기를 한다.

스키 크로스(SX)는 4명이 동시에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등 다양한 지형지물이 있는 코스를 달린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 승리한다. 턴 기술이 전체 점수의 60%를 차지한다. 2번의 점프를 통한 공중 동작이 20%, 시간 기록이 20% 반영된다.

스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를 하강하면서 점프와 회전 같은 공중연기를 선보이는 종목이다.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를 감안해 5명의 심판이 점수를 매긴다. 이들의 평균 점수가 최종 점수가 된다. 2번 연기하면 점수가 높은 것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스키 슬로프스타일(SS)은 레일, 테이블, 박스, 월 등 각종 기물과 점프대로 구성된 코스에서 열리는 종목이다. 선수는 원하는 기물을 선택할 수 있다. 55명의 심판이 높이, 회전, 테크닉, 난이도를 감안해 점수를 매기면 평균 점수가 최종 점수가 된다. 2번 연기하면 점수가 높은 경기를 택한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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