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프로대회 유치 “힐링 라운드 최적”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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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GOLF-동아일보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후보 춘천 라데나GC
코스관리-식음료 만점 가까워

강원 춘천 라데나GC(사진)는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회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개최하고 있다. 같은 코스에서 대회를 10번 이상 개최하는 일은 국내에서 흔치 않다. 그만큼 코스 상태가 뛰어나다는 걸 의미한다. 특히 대회 기간 그린 스피드가 4.0이 넘을 정도로 빠르게 조성하는 등 국내 최상의 그린 컨디션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박성현, 전인지, 장하나, 유소연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강자들이 정상에 올랐다는 얘기는 코스 난도와 변별력이 뛰어나다는 뜻.

프로들에게 호평을 받는 라데나GC는 아마추어 주말 골퍼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골프장은 골프장 부킹 서비스업체인 XGOLF(www.xgolf.com)가 동아일보, 스포츠동아와 선정하는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XGOLF 회원들이 골프장 이용 후 매긴 종합 평가 점수에서 10점 만점에 9.5점을 받았다. 특히 코스 관리 부문에서는 9.8을 기록했고, 막국수 닭갈비 등 춘천 특유의 먹을거리를 앞세운 식음료 서비스는 9.7점이었다.

27홀 회원제 골프장인 라데나GC는 수려한 자연 환경과 정원을 떠올리게 하는 코스로 호반 도시 춘천의 분위기를 잘 연출했다. 라데나(LADENA)는 레이크(호수), 가든(정원), 네이처(자연) 3개 코스의 합성어다. 코스 내 5000그루의 소나무와 약 170종의 야생화를 조성해 라운드 도중 자연, 골프, 힐링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2015년 4월 국내 골프장 업계 최초로 녹색경영 시스템을 인증받기도 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 기업체 모임, 가족 행사 등의 장소로 클럽하우스에서 코스 요리나 뷔페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골프 내장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문희종 라데나GC 대표는 “투그린 시스템으로 연중 최상의 그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에 선정된 후 내장객이 늘었으며 직원들도 자부심이 커져 업무 능률이 상승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제작 시간 관계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개막전 결과를 처리하지 못했습니다. 결과는 동아닷컴(www.dongA.com)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원 춘천 라데나gc#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문희종 라데나gc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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