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대 패션 크루 6일 출범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1월 6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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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평창올림픽조직위
사진제공|평창올림픽조직위
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앞장설 자원봉사대 ‘패션 크루(Passion Crew)’가 출범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와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한 가운데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자원봉사대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은 문영훈 조직위 인력운영국장의 자원봉사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이희범 위원장의 환영사, 노태강 차관 및 심보균 차관의 격려사에 이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영상 축하 메시지의 순서로 진행됐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자원봉사대는 대회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에 맞춰 열정을 뜻하는 ‘패션(Passion)’, 함께하는 동료를 의미하는 ‘크루(Crew)’를 합친 ‘패션 크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발대식 후에는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대회운영인력이 착용할 유니폼도 공개됐다.

이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창이 성공한 올림픽으로 기억되기 위해선 이 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하나 된 열정’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 밝은 웃음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의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패션 크루 김병만 대장과 대원들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이를 통한 세계평화의 주역으로서, 불타는 열정으로 모든 현장에 뜨거운 활력을 불어넣어 모두가 국경 없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선서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7월부터 면접심사, 외국어 테스트, 두 차례의 기본교육 등 1년여의 과정을 모두 이수해 선발됐다. 조직위는 봉사활동 경기장과 대회 관련 시설 등을 포함한 직무배정 절차를 11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직무배정이 완료되면 자원봉사 서비스 수준을 극대화하기 위한 직무교육과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재우 전문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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