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러, 스포츠스타 브랜드 가치 2년째 ‘황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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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스포츠 스타는 누구일까. 바로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6·스위스·사진)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5일 선수, 팀, 대회(이벤트), 사업 등 4개 분야별로 브랜드 가치 상위 10걸을 발표했다. 선수나 팀, 혹은 행사 등이 수입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측정해 선정한다.

이에 따르면 3720만 달러(약 420억 원)를 기록한 페더러가 선수 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페더러의 브랜드 가치는 3600만 달러. 30대 중반을 넘어섰지만 가치가 더 올랐다.

이 조사가 처음 실시된 2007년 이후 2013년까지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의 독무대였다. 우즈는 7년 연속 선수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4년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3·미국)에게 1위를 내줬다. 우즈는 2015년 1위를 탈환했지만 2016년 페더러에게 또 1위를 빼앗겼다. 2016년 5위였던 우즈는 올해 6위(1660만 달러)로 다시 밀려났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
#브랜드 가치#스포츠 스타#로저 페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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