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330] 국가대표 대학생 이동수업 손잡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0월 12일 05시 45분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 한체대·대학스포츠협과 MOU

국가대표로 선발된 대학생 선수들에게 학점 취득의 길이 열렸다.

대한체육회는 “한국체육대학교,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와 지난 9월28일 올림픽회관에서 ‘국가대표 선발 대학생 이동수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대학생 선수들의 학점 취득을 위한 이동수업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집중훈련 효과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10월부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하거나 선수촌 외에서 훈련하는 대학생 국가대표 선수는 이동수업을 이수하여 전공과목과 교양과목을 합쳐 한 학기 당 최대 10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동수업은 지난 5월 고등교육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제한적으로 허용됐다. 8월 말에는 한국체육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이동수업을 위한 위탁기관으로 승인 받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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