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우즈벡 원정 초단기 일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7월 12일 05시 45분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 스포츠동아DB
축구국가대표팀이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종전인 우즈베키스탄과의 원정경기를 초단기 스케줄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1일 “신태용 신임 감독과 대표팀 지원스태프가 최근 우즈베키스탄 원정 일정을 상의했고, 최대한 짧게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박4일 여정이다. 대표팀은 8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이란과의 최종예선 A조 9차전 홈경기를 마친 직후 출국하지 않는다. 국내에 머물다 9월 3일 우즈벡으로 향한다. 현지에선 4일 한 차례 훈련만 소화한 뒤 5일 경기를 치르고 이튿날 귀국한다. 킥오프 시간은 미정이다.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같은 조의 다른 2경기와 킥오프 시간을 맞춰야 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의 현지 훈련여건이 썩 좋지 않고, 신 감독도 원정이 길어지면 좋지 않다는 의견을 내 최대한 짧은 여정으로 결정됐다”며 “이란전을 마친 뒤 국내에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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