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시즌 3승 다승 상금 선두 질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11일 2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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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김하늘(29)의 상승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김하늘은 11일 일본 고베 로코 국제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산토리 레이디스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2위 호리 고토네(일본)를 2타차로 제쳤다.

이로써 김하늘은 자신의 시즌 12번째 대회에서 3번째 우승 트로피와 함께 1800만 엔(약 1억8000만 원)을 받아 이번 시즌 JLPGA투어에서 상금 선두와 다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2015년 일본 무대에 진출한 김하늘은 4월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와 5월 메이저 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정상에 오른 뒤 이어 세 달 연속 우승 행진을 펼쳤다. 시즌 상금만도 7858만2000엔(약 8억 원)에 이른다.

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JLPGA 투어 15개 대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7승을 합작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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