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가 천국에서 더 크게 만들어 줄 것” 티오테 사망 전 친구와 나눈 메시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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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6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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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직후 돌연 사망한 축구선수 셰이크 티오테(31·베이징 쿵구)가 사망 전 친구와 나눈 메시지 내용이 공개됐다.

티오테와 친한 친구 관계로 알려진 디자이너 요셉 아부바카르 투미씨는 티오테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티오테의 사망 전 나눈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 메시지 대화에서 티오테는 “알라가 현세가 아닌 천국에서 우리를 더욱 크게 만들어주실 것(May Allah make us more big in jannah not in dunya)”이라고 말했다.

요셉은 “그의 영혼이 천국에서 평온하길 빈다”고 명복을 빌었다.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구단은 5일 “티오테가 훈련을 마치고 약 한 시간 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며 “구단은 티오테를 즉시 병원을 후송했으나 오후 7시쯤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2005년 벨기에 안데를레흐트에서 프로 데뷔 티오테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잉글랜드 뉴캐슬에서 뛰었으며, 지난 2월 5일 베이징 쿵구에 입단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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