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 vs ‘스페셜포스’ 모바일대전 탕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18일 05시 45분


스마일게이트의 ‘탄:끝없는 전장’(위)은 전세계 누적회원 6억5000만명인 글로벌 PC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PC게임과 같은 고품질 그래픽과 긴장감 있는 플레이 방식을 구현했다. 네시삼십삼분의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79주 연속 PC 사용 순위 1위, 동시접속자수 13만명을 기록한 PC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의 모바일 버전이다.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네시삼십삼분
스마일게이트의 ‘탄:끝없는 전장’(위)은 전세계 누적회원 6억5000만명인 글로벌 PC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PC게임과 같은 고품질 그래픽과 긴장감 있는 플레이 방식을 구현했다. 네시삼십삼분의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79주 연속 PC 사용 순위 1위, 동시접속자수 13만명을 기록한 PC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의 모바일 버전이다.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네시삼십삼분
탄, 고품질의 그래픽 긴장감 압권
스페셜포스, PC게임 수준 타격감

일명 ‘총싸움’ 게임으로 불리는 일인칭슈팅(FPS) 장르가 모바일서도 돌풍을 일으킬 조짐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대를 모으는 모바일 FPS게임들이 잇달아 출격한다. 그 주인공은 ‘탄’과 ‘스페셜포스’. 특히 두 게임 모두 PC온라인에서 큰 성과를 거둔 콘텐츠를 원작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서도 FPS가 인기 장르로 부상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탄’ 정통FPS의 타격감

선공에 나서는 것은 스마일게이트의 ‘탄: 끝없는 전장’이다. 18일 정식 출시다.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와 텐센트게임이 3년 동안 제작한 정통 FPS 모바일 게임이다. 무엇보다 글로벌 동시접속자 800만, 누적회원 6억5000만명,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글로벌 PC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해 관심이 크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PC게임과 같은 고품질 그래픽과 긴장감 있는 플레이 방식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사용자들은 정통 FPS 장르의 타격감은 물론 스릴과 긴장감 등도 만끽할 수 있다. 그래픽은 새로 개발한 자체엔진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PC의 느낌을 구현했다. 캐릭터와 총기, 이펙트 등도 화려하다. 모바일 디바이스에선 조작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모바일 최적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저들이 모바일에서도 슈팅 게임이 줄 수 있는 재미와 쾌감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이다. 업체 관계자는 “최대한 공정한 경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강제적인 유료화와 지루한 양성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장점이다”며 “최우선적으로 유저들이 직접적인 슈팅체험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FPS 장르의 기본 콘텐츠는 물론 새로운 모드를 추가해 틈틈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도 특징이다. 싱글 스테이지의 스토리 모드와 다른 유저들과의 협업 미션을 수행하는 챌린지 모드, 타워디펜스 및 좀비웨이브 등 캐주얼 모드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담아냈다.

‘스페셜포스’ RPG재미까지

네시삼십삼분의 ‘스페셜포스 for Kakao’는 20일 정식 출시로 반격에 나선다. 79주 연속 PC 사용 순위 1위, 동시접속자수 13만명 등 대기록을 세운 PC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의 모바일 버전이다. FPS명가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했다.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은 액션과 타격감이다. 유니티엔진을 사용해 근미래 콘셉트를 표현했으며, 사격 시 진동과 무기마다 다른 조준 시스템 등으로 PC온라인 FPS 수준의 타격감을 구현했다.

거대 보스의 등장도 차별점이다. 공격을 피해가며 약점 부위를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소모성 아이템, 스킬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재미가 있다. 역할수행게임(RPG)의 재미도 결합됐다. 총소리는 물론 조준경까지 모두 다르게 설정된 돌격소총, 저격총, 기관총 등 다양한 무기가 등장하며 로켓포와 같은 중화기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총기, 캐릭터, 용병을 강화하는 재미도 더했다. 게임은 총 80개의 스테이지로 이뤄진 스토리 모드를 제공한다. 유저는 주인공 캐릭터와 용병으로 게임에 돌입하며, 드론을 조종하거나 탱크나 헬기를 타고 싸우는 등 다양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무기와 캐릭터를 성장시키면 리그, 협동, 특수 임무 등 세 가지 도전 모드가 오픈된다. 출시 후에도 실시간 콘텐츠 ‘길드대전’과 ‘신규 맵’ 추가 등 굵직한 업데이트를 단행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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