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환경, 공존할 수 있을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4일 05시 45분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한국에서 골프는 아직까지 귀족스포츠 이미지가 강하다. 20대들에게는 골프채보단 축구공과 야구 글러브가 더 친숙하다. 골프와 젊은 세대의 거리가 먼 이유에는 골프의 이미지도 한몫 한다. 그 중심에는 환경파괴라는 키워드가 존재한다.

이런 분위기를 타개하고자 세계적인 골프 단체 R&A(영국 왕립골프협회)가 나섰다. R&A는 최근 인천 네스트 호텔에서 한국 골프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골프 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

R&A에서 제시한 메시지는 공존이었다. 아이작 R&A 이사는 “골프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만들기 위해선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물, 비료, 농약 등 자원 사용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또한 골프장을 지역사회 주민에게 산책로로 개방하며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는 “젊은 층 유입이 적은 편이다. 지역 사회 및 환경과의 공존을 모색한다면 골프의 대중화가 좀 더 빨리 찾아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동혁 스포츠동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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