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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우승팀 시카고 컵스에 ‘BS’…9회에 동점 스리런 허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4-03 13:40
2017년 4월 3일 13시 40분
입력
2017-04-03 13:25
2017년 4월 3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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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이매진스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개막전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8회초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가 1-0으로 앞선 상황, 1사 1,2루 위기서 소방수로 투입됐다. 오승환에게 맡겨진 아웃 카운트는 5개. 오승환은 상대 타자 카일 슈와버를 7구 접전 끝에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오승환은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우익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한 후 앤소니 리조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8회를 마쳤다. 이어진 8회말 팀 동료 랜달 그리척이 2점 홈런을 터트려 세인트루이스는 3-0으로 더 달아났다.
하지만 악몽은 9회였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벤 조브리스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고, 에디슨 러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 과정에서 세인트루이스 1루수 맷 카펜터의 아쉬운 수비도 겹쳤다.
1사 1,2루 상황에서 윌슨 콘트레라스를 상대한 오승환은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4구가 통타당해 동점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승환은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9회를 마쳤으나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다시 점수를 뽑아 시카고 컵스에 4-3으로 이겼다. 이에 오승환은 승리투수가 됐지만 5개 아웃카운트를 잡는 동안 2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2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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