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16일 전 축구선수 신영록에 관한 기획 콘텐츠를 내보내면서 신영록의 과거 활약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축구스타 디디에 드로그바와 축구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하여 ‘영록바’라고도 불리는 신영록은 ▲2003 U-17 월드컵 ▲2005, 2007 U-20 월드컵 등 각급 국가 대표팀에 모두 선발되는 등 현역 시절 큰 활약을 펼쳤다.
이후 A대표팀과의 큰 인연은 없었지만, 신영록은 2005년 K리그 데뷔 후 2011시즌까지 71경기 출전, 15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국내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2009년 터키 부르사스포르, 2010년 러시아 FC 톰 톰스크 등 해외 무대를 누비기도 했다.
신영록은 2011시즌 도중 불의의 사고를 겪는다. 신영록은 그해 5월 8일, 대구FC와의 홈경기 도중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로 갑자기 쓰러졌다. 병원에 이송된 신영록은 한 달 여 동안 의식 회복 관찰단계에 있다가 6월 27일, 50여 일 만에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
현재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신영록은 지난해 9월 19일, 자신의 친정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 서울의 K리그 클래식 홈경기 시작 전에 센터서클에서 시축을 해 축구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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