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美스포츠 매체 ESPN W 선정 공로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14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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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39)가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여성 전문 사이트인 ESPN W가 선정하는 공로상 수상자가 됐다.

ESPN W는 "박세리는 스무살이던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데뷔해 메이저 대회인 LPGA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며 "올해 은퇴할 때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5승을 거둔 한국 여자골프의 개척자였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또 "박세리의 첫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40명의 한국 선수들이 557개 대회에서 152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15위 가운데 한국 선수가 8명이다. 50위 이내에는 23명이나 된다"고 분석했다.

LPGA투어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박세리에 대해 "LPGA 합류 전부터 팬으로서 박세리를 알고 있었다. 한국의 마이클 조던이다"고 칭찬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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