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린드블럼 포기하고 파커 마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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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8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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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스포츠동아DB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동아DB
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로 파커 마켈(26)을 영입했다.

롯데는 8일 “파커 마켈과 총액 52만5000달러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0년 템파베이에 입단한 마켈은 193cm, 100kg의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시속 150km 이상의 강속구를 던진다. 또 뛰어난 땅볼유도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리그 통산 34승26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했다. 2016시즌에는 템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 더램 불스에서 5승 3패 방어율 2.52의 성적을 남겼다.

계약을 마친 마켈은 “롯데에서 맞이할 다음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 새로운 나라를 경험하며 새로운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함을 느낀다. 팀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새로운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롯데는 “두 시즌 동안 활약한 조쉬 린드블럼은 개인사유로 구단에 재계약 포기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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