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훈, 코리아주니어오픈 우승도 노린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1월 25일 05시 30분


올 시즌 여름철종별대회와 전국학교대항 개인전을 제패한 우승훈이 코리아주니어오픈 우승에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 우승훈은 24일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주니어오픈 16강전에서 정동운을 3-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밀양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올 시즌 여름철종별대회와 전국학교대항 개인전을 제패한 우승훈이 코리아주니어오픈 우승에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 우승훈은 24일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주니어오픈 16강전에서 정동운을 3-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밀양 |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여름철종별대회와 전국학교대항 개인전 남자단식 챔피언인 우승훈(인천해양과학고)이 코리아주니어오픈에서도 순항을 이어갔다.

우승훈은 24일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2016 밀양 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4일차 U-19(19세 이하)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정동운을 3-0(11-6 11-6 11-8)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남자단식 1~3번 시드를 대만과 태국에 내준 한국은 4번 시드 우승훈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우승훈은 8강에서 정민선(전대사대부고)과 4강 진출을 다툰다.

5번 시드의 이상민(부산동고)은 11번 시드를 받은 루 첸(대만)을 3-0(11-7 11-3 11-4)으로 제압했다. 8강에선 2번 시드를 받은 파누왓 스리만타(태국)와 상대한다. U-19 여자단식 16강전에선 가장 높은 2번 시드를 받은 김빛나(청산고)가 3-0(11-2 11-5 11-8)으로 고성희를 제압했다. 8강에선 8번 시드의 아카네 나카지마(일본)와 맞붙는다.

지난 대회 U-17 남자복식 우승자로 올해 U-19 3번 시드를 받은 강민혁-김원호(매원고)를 대만의 후 촨엔-리양 춘핑조에 3-0(11-5 11-7 11-3)으로 승리하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강민혁은 심유진(충주여고)과 짝을 이뤄 2번 시드를 받은 혼합복식에선 정호연-배경은조를 3-0(11-3 11-9 11-3)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남자단식의 강자 우승훈은 김민지(성일여고)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16강전에서도 김민창-김은하를 꺾었다.

U-17 남자단식에서는 육성찬(광명북고)이 톱시드를 받은 우승후보이자 광명북고 1학년 동기 김문준을 32강에서 꺾은 기세를 이어갔다. 또 다른 주니어대표 김기태를 3-0(11-5 11-8 11-9)으로 제압하며 8강에 진출했다.

전관왕을 노리는 이유림(장곡고)은 김문준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3-0(12-10 11-6 11-7)으로 나현철-이정현조를 꺾은 데 이어 여자단식에서 장민윤을 3-0(11-0 11-5 11-8)으로 제압했다. 안채현(장곡고)과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에선 조혜령-현송이조에 3-0(11-4 11-1 11-4) 승리를 거두고 전 종목 8강 티켓을 따냈다.

밀양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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