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타자’ 이승엽, 현역 선수 최초 일구대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6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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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타자' 이승엽(40·삼성)이 현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구대상을 받는다.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016 일구대상 수상자로 이승엽을 선정했다. 일구회는 "올해 프로야구에서는 승부조작을 비롯해 크고 작은 불상사가 끊이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이승엽은 한·일 프로야구 통산 600홈런을 치는 등 노력과 성실함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승엽은 올해 40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한일 통산 600홈런을 비롯해 최고령 2000안타와 통산 최다 타점 기록(1411개) 등을 달성했다.

최고 타자상과 투수상은 타격 3관왕(타율, 최다안타, 타점)에 오른 최형우(삼성)와 2년 연속 15승 이상 거둔 투수 유희관(두산)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이헌재 기자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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