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시즌 17세이브 달성…평균자책점 1.89 →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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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0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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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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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완벽한 투구를 앞세워 팀의 1점 차 승리를 지켜, 3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7세이브 수확이다.

오승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 4-3으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5일 신시내티 레즈전, 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이어 3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시즌 17세이브로,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1.87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도밍고 산타나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올란도 아르시아, 매니 피냐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오승환은 밀워키의 강타자 라이언 브론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4-3으로 승리해 74승 66패 승률 0.52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선두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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