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빅리그 복귀…김현수 2안타 1타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29일 05시 45분


시애틀 이대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시애틀 이대호.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시애틀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복귀 첫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8일(한국시간)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상대 좌완선발 호세 퀸타나에게 막혔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진 아웃됐고, 5회에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갔다. 7회 다시 삼진을 당했고, 9회 대타 애덤 린드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지난 20일 시애틀 산하 트리플A팀 타코마로 내려갔다. 일시적 타격 침체 탓이었는데 트리플A 7경기에서 타율 0.519(27타수14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애틀은 8일 만에 메이저리그로 이대호를 다시 불러들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43(232타수 57안타)로 떨어졌다. 시애틀은 3-9로 패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은 8회 구원 등판했으나 0.2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음에도 시즌 3번째 블론세이브를 떠안았다. 오승환은 오클랜드와 부시스타디움 홈경기에 2-1로 앞선 8회 1사 2·3루에서 호출됐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1루수의 야수선택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과 역전 점수를 내줬다. 세인트루이스는 2-3으로 역전패. 오승환의 시즌 방어율은 1.76에서 1.75로 조금 낮아졌다.

볼티모어 김현수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원정경기에 2번 좌익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연속경기 안타를 친 김현수의 타율은 0.321이 됐다. 볼티모어는 5-13으로 대패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