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프로아마최강전 1라운드 연세대 완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8월 23일 05시 45분


고양 오리온스 허일영(오른쪽). 스포츠동아DB
고양 오리온스 허일영(오른쪽). 스포츠동아DB
오리온이 ‘2016 KCC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첫 경기에서 연세대를 꺾고 대회 2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오리온은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1라운드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팀의 강점인 탄탄한 포워드진을 앞세워 87-71로 이겼다. 연세대의 패기에 밀려 1쿼터를 17-17 동점으로 마친 오리온은 2쿼터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내·외곽 공격이 폭발해 31점을 쏟아냈다. 장재석(21점·3리바운드)이 골밑에서 분전했고, 허일영(24점·10리바운드)이 외곽에서 정확한 슈팅 능력을 뽐냈다. 오리온은 이후 10여점차의 리드를 지키며 연세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연세대는 에이스 최준용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국가대표 가드로 활약 중인 연세대 허훈은 13점·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어진 경기에선 상무가 KCC를 71-51로 완파하고 2라운드에 올랐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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