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동메달 이대훈, 대한민국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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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9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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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Gettyimages이매진스
이대훈.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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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태권도의 이대훈(24, 한국가스공사)에게 축전을 보냈다.

이대훈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동메달결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자우드 아찹(벨기에)을 11-7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 획득이다.

이에 박 대통령은 "승패를 떠나 상대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대훈 선수의 멋진 모습은 우리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주었다"면서 "진정으로 올림픽 무대를 즐기며 전 세계에 정정당당한 태권도 정신을 보여준 이 선수는 대한민국 태권도의 자랑"이라며 이대훈을 격려했다.

앞서 이대훈은 8강에서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를 만나 8-11로 패해 아쉽게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이후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에서 이집트의 고프란 아흐메드를 꺾고 동메달결정전 출전 기회를 잡았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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