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시즌 4호포에 “해바라기 씨!”로 축하…‘복귀전’ 추신수도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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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5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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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시즌 4호포에 “해바라기 씨!”로 축하…‘복귀전’ 추신수도 멀티히트

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트위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로 나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현수는 4호 홈런까지 신고했다.

김현수와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방망이 대결에 나섰다.

이날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타율은 0.335로 높아졌다.

그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선 침묵했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린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도 중전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의 홈런 이후 볼티모어는 공식 트위터에 “오리올파크(볼티모어 홈구장)에서의 첫 홈런을 위해 하이파이브와 해바라기 씨를!”이라는 글과 영상을 올리며 그의 홈런을 축하했다. 볼티모어에는 해바라기 씨를 던지는 장난으로 홈런을 축하하는 전통이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텍사스 레인저스 트위터

같은 날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른 추신수 역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나쁘지 않은 재 출발을 알렸다.

텍사스 역시 경기 전 구단 트위터를 통해 “어서 와 추신수!”라는 글과 추신수의 별명 ‘추추트레인’을 연상시키는 기차 이모티콘으로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날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타율은 0.266이 됐다.

한편 승리는 5-3의 스코어로 앞선 텍사스에게 돌아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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