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트리플A 출신 맥스웰 영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7월 7일 05시 45분


롯데 맥스웰.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롯데 맥스웰. 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
롯데가 6일 금지약물 복용으로 퇴출된 짐 아두치를 대체할 새 외국인타자를 영입했다. 주인공은 보스턴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터킷 레드삭스 출신 외야수 저스틴 맥스웰(33·사진)이다. 맥스웰은 2005년 워싱턴의 지명을 받아 2007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7년간 4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0 233안타 41홈런 133타점 28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은 609경기 출장에 타율 0.256 562안타 88홈런 309타점 139도루를 올렸다.

맥스웰은 194cm, 102kg의 건장한 체구를 갖췄다. 공격, 수비 능력은 물론 발이 빨라 조원우 감독이 원하는 야구 스타일과 부합한다. 맥스웰의 연봉은 28만 달러로 발표됐다. 맥스웰은 “롯데와 함께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KBO리그에 잘 적응하여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감독은 4일 마산 NC전에 앞서 “라이언 사도스키 미국 현지 스카우팅코치의 리포트 평가가 좋았다. 발이 빠르고 수비가 좋은 선수로 들어서 적응만 잘하면 괜찮을 것 같다. 사도스키 코치가 그동안 외국인선수들 성격을 많이 봤는데 실제 뽑아준 선수들 인성이 괜찮았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맥스웰은 다음주 입국할 예정인데 올스타 브레이크 때 롯데 선수단에 합류한다. 이후 후반기부터 롯데의 새 외야수로서 투입된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