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X와 함께 하는 김도훈의 골프 솔루션] 팔로스루까지 오른발을 딛고 있어라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6월 1일 05시 45분


1. 임팩트가 이루어질 때까지 오른발이 지면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자. 양 발이 지면을 단단히 디디면서 더 강한 스윙을 만들어 내 거리를 증가시켜주는 효과로 이어진다. 2. 임팩트가 되기 전부터 오른발이 떨어진 상태로 스윙하면 스윙스피드가 떨어지고, 클럽 페이스가 열린 상태로 공을 때려 슬라이스와 같은 미스샷을 피하기 어렵다.
1. 임팩트가 이루어질 때까지 오른발이 지면에서 많이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자. 양 발이 지면을 단단히 디디면서 더 강한 스윙을 만들어 내 거리를 증가시켜주는 효과로 이어진다. 2. 임팩트가 되기 전부터 오른발이 떨어진 상태로 스윙하면 스윙스피드가 떨어지고, 클럽 페이스가 열린 상태로 공을 때려 슬라이스와 같은 미스샷을 피하기 어렵다.
■ 10. 장타 스윙법

장타를 날리는 프로골퍼들의 스윙을 보면 조금 다른 점을 확실할 수 있다. 스윙 아크가 크고 힘이 넘치는 것은 기본, 하체의 이동이 매우 효과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오른발의 움직임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다운스윙이 시작되는 단계부터 오른발 뒤꿈치가 들린 상태로 스윙한다. 공이 오른쪽으로 휘어져 날아가는 슬라이스를 자주 유발하는 골퍼일수록 오른발이 지면에서 더 빨리 떨어진다.

오른발의 역할은 생각보다 크다. 오른발이 지면에서 늦게 떨어지면 엉덩이 역시 빨리 회전하지 않게 된다. 이는 더 강력한 파워로 이어진다. 체중이 하체에 단단하게 고정되고 양 팔을 곧게 편 상태로 스윙이 되면서 백스윙 때 축적된 힘을 최대한 공에 실어 때릴 수 있다. 이 동작이 더 오래 유지될수록 거리 증가엔 더 효과적이다. 임팩트 이후 팔로스루까지 오른발을 지면으로부터 떨어지지 않게 유지하면 손목의 로테이션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더 강하고 힘이 실린 스윙을 할 수 있게 된다.

오른발을 늦게 떼는 동작은 아이언 샷에서도 좋은 효과를 낸다. 임팩트 순간 클럽이 공과 지면 사이를 강하게 파고들면서 탄도를 높게 만들고, 공이 묵직하게 날아가는 효과로 이어져 방향성이 좋아진다.

반대로 오른쪽 뒤꿈치가 지면에서 일찍 떨어질수록 파워 손실은 불가피해진다. 오른쪽 뒤꿈치가 빨리 떨어지면서 스윙이 된다는 것은 몸을 들려 있고 엉덩이가 빨리 회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클럽이 뒤따라 내려오면서 헤드가 열린 상태로 볼을 때리는 실수로 이어진다. 이 상태에서는 슬라이스나 토핑(공의 윗부분을 때리는)과 같은 미스샷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거리 손실도 피할 수 없다.

양 팔의 움직임 또한 중요하다. 임팩트 순간 양팔이 곧게 펴져야 빠르고 강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팔꿈치가 굽어져 있거나, 상체가 빨리 일어나면 힘이 실린 스윙을 할 수 없게 된다.

좋은 연습 방법으로는 클럽 없이 엉덩이를 벽에 대고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스윙을 해보자. 오른발을 천천히 떼면서 엉덩이의 움직임을 느끼면 체중이 어떻게 이동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양 손에 작은 공을 들고 스윙하면서 임팩트 때 바닥으로 공을 내던지는 연습도 파워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도움말 | 프로골퍼 김도훈

정리 |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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