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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지성 “안정환 축구선수 외모 아냐…나 같은 얼굴이 축구선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18 14:26
2016년 5월 18일 14시 26분
입력
2016-05-18 14:20
2016년 5월 18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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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시절의 박지성, 안정환.
안정환, 박지성이 U-20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안정환과 박지성은 이 자리에서 서로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먼저 박지성은 선수 시절의 안정환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힘든 유형의 선수”라며 “나 역시 배우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기술을 소유했다. 한국선수도 기술적으로 뛰어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안정환은 외모도 축구선수의 외모가 아니다”라면서 “나 같은 얼굴이 축구선수 외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살면서 누구를 부러워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입을 떼고 “(하지만) 박지성은 부러웠다”고 말을 이었다.
안정환은 “(박지성이) 맨유에서 뛰면서 한국 축구를 많이 알렸고, 후배들이 박지성처럼 나갈 수 있는 길을 터줬다”며 “성공할 수밖에 없는 생활을 했다. 후배지만 존경한다”고 그를 칭찬했다.
한편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는 18일 오전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FIFA U-20 World Cup Korea Republic 2017' 홍보대사 위촉식 및 U-20 크루 발대식을 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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