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세스스토리, 국내 단거리 최강 입증할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4월 29일 05시 45분


5월 1일 부산일보배 대상경주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의 영웅인 ‘석세스스토리’(사진)가 괴력을 발휘할까. 국내 단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프린트 시리즈 첫 경주인 부산일보배 대상경주가 5월1일(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5경주(1200m, 총상금 3억원)로 펼쳐진다.

올해 처음 신설된 스프린트 시리즈는 최고의 단거리 경주마를 가리기 위한 3개의 대상경주로 5월1일에 개최되는 부산일보배, 6월 SBS배 한일전, 9월 코리아스프린트 경주의 성적별 승점을 합산하여 최고 승점을 획득한 말이 스프린트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되어 단거리 최강자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한 ‘석세스스토리’의 우승여부다. 석세스스토리는 경주 전개 중 얼굴에 모래를 맞으면 유독 실력발휘를 못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출전두수가 적을수록 유리한데 이번 경주에는 총 11두가 출전하여 경주여건이 호의적이지 않다. 이밖에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금포스카이’, 국제신문배 우승마 ‘뉴욕블루’, 부산광역시장배 우승마 ‘감동의바다’, 2000m 장거리 경주 최고 기록(2:05.7)을 보유하고 있는 ‘벌마의꿈’ 등이 우승 유력마로 꼽히고 있다.

연제호 기자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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