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으로 뛰니 더 즐거워요” 2016 동아마라톤, 릴레이 방식 처음으로 선보여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21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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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으로 뛰니 마라톤이 더 즐겁네요.’

20일 열린 2016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7회 동아마라톤대회에는 풀코스 완주가 힘든 참가자들을 위해 대회 처음으로 ‘서울 42195 릴레이’가 선보였다. 마라톤에 팀 스포츠 개념을 도입해 풀코스를 2명 또는 4명이 나눠 달린 뒤 기록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마라톤 릴레이 부문에는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번 대회에는 약 1000명이 참가했다.

첫 대회 2인 부문 1위는 김석현-필동만 씨가 이어 뛰며 2시간41분53초에 골인한 ‘부천복사골마라톤클럽’이 차지했다. ‘Twin’이라는 이름으로 출전한 부부 마라토너 소해섭-강원미 씨(3시간2분44초)는 3위를 기록했다. 4인 부문에서는 3시간12분21초를 기록한 ‘Focus’가 정상에 올랐다.

이승건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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