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3일 05시 45분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제공|유니세프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제공|유니세프
미국 포브스 선정…기부 소식도 훈훈

‘피겨 여왕’ 김연아(26·올댓스포츠·사진)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30 Under 30 2016 Asia)’에 선정됐다.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분야에서 아이돌그룹 빅뱅의 지드래곤(28), 배우 김수현(28),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26) 등과 함께 30인 안에 들어 은퇴 후에도 영향력이 변함없음을 과시했다.

김연아는 2014년에도 포브스가 발표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대표자선가 48명’에 선정된 바 있다. 김연아는 선수시절부터 기부활동에 앞장서며 선행을 이어왔다. 2010년 아이티 지진 참사에 구호기금 1억원을 기부했고,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본 필리핀에도 유니세프를 통해 긴급구호기금 약 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김연아의 팬들도 김연아의 기부 소식이 들릴 때마다 뜻을 함께 해왔다. 지난달에는 400명의 팬들이 ‘김연아의 올림픽 챔피언 6주년&2주년 기념 유니세프 기부 모금’이라는 이름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했고, 행사를 통해 모인 성금 약 6200만원을 유니세프에 전달했다. 김연아도 팬들의 기부금 모금 소식을 듣고 5000만원을 쾌척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황순석 인턴기자 brandon58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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