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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윤석민·한기주·신종길, 컨디션 난조…조기귀국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6-02-25 05:45
2016년 2월 25일 05시 45분
입력
2016-02-25 05:45
2016년 2월 25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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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석민-한기주-신종길(맨 왼쪽부터). 사진|스포츠동아DB·스포츠코리아
KIA “심각하지 않지만 무리할 필요없어”
KIA 스프링캠프에 조기귀국자가 나왔다. 투수 윤석민(30)과 한기주(29), 외야수 신종길(33)이 귀국한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KIA는 25일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3명의 선수를 한국으로 보낸다.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다.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신종길을 제외하면, 컨디션 조절 후 시범경기 때 정상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고 있다.
KIA 관계자는 “윤석민은 지난해 어깨가 좋지 않아 대표팀에 가지 못했다. 한기주도 부상 전력이 있다. 현재 오키나와 날씨가 추워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윤석민의 경우 당초 24일 니혼햄전 등판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실전피칭할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됐고, 오키나와에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귀국이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3명 모두 한국에서 검진을 받아 몸 상태를 체크한다. 윤석민과 한기주는 어깨 상태를 체크한 뒤, 시범경기 때 다시 등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종길의 경우, 무릎 상태가 호전돼야 시범경기에 나설 수 있다.
KIA 관계자는 “광주에서 훈련하다 오키나와 캠프 선발대와 함께 왔던 곽현희 체력코치가 3명과 동행해 한국에서 계속 해서 운동을 돕는다. 웨이트트레이닝과 근육보강운동 등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어차피 남은 스프링캠프 기간은 오직 실전이다. 다음달 3일 캠프 종료까지는 일주일 가량의 시간이 남았다. 경기에 나설 인원만 남겨두는 게 효율적일 수 있다. 팀의 주축인 3명이 먼저 돌아가지만, 시즌 준비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키나와(일본) | 이명노 기자 nirv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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