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겨울올림픽 G-2년]‘올림픽 붐업!’… 성공개최 염원 강원도와 함께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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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막 올리는 ‘올림픽 페스티벌’
4일부터 두 차례 열고 다양한 행사… 해외 홍보와 문화도민 양성 교육도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1000일 앞둔 지난해 5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행복한 평창, 천일의 약속’을 주제로 진행됐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1000일 앞둔 지난해 5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행복한 평창, 천일의 약속’을 주제로 진행됐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3년 앞둔 지난해 2월 9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문화도민 한마음 다짐 행사’에서 젊은층 참가자들이 춤을 통한 플래시몹을 연출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3년 앞둔 지난해 2월 9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문화도민 한마음 다짐 행사’에서 젊은층 참가자들이 춤을 통한 플래시몹을 연출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올림픽 붐업.’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을 2년 앞둔 강원도의 당면 과제다. 강원도는 ‘G-2년’을 기점으로 올림픽 열기를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행사가 바로 강원도가 야심 차게 준비한 ‘올림픽 페스티벌’이다.

일정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기간에 맞춘 올림픽 페스티벌은 다음 달 4∼6일 강릉 단오공원과 18∼20일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두 차례 열린다. 첫 페스티벌은 4일 오후 1시 반 단오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3일 동안 도내 18개 시군 공연단과 전문 예술단체의 초청 공연, 아이돌 무대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4, 5일 오후 7시 특설무대에서는 아시아 최초의 DJ 중심 댄스축제인 ‘월드 DJ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무대 옆에는 강원도 대표 상품관과 먹을거리관이 운영된다. 강원도 대표상품 300선을 포함해 550개 품목을 전시하고 강원 전통의 맛을 음미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음식들을 선보인다. 또 상품관에서는 사회적경제·정보화마을·문화도민운동 홍보관이 손님들을 맞이한다.

휘닉스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두 번째 페스티벌에선 평창 올림픽 랜드마크 조형물(높이 20m)을 활용한 야간 멀티미디어쇼가 하이라이트. 이와 함께 평창 올림픽 홍보관과 강원도 대표 상품, 먹을거리관을 운영해 테스트 이벤트 참가자 및 일반 스키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밖에 테스트 이벤트 경기장과 올림픽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유형별 재난에 따른 민관군경 구조훈련을 세 차례 개최하고 외신기자 프레스 투어를 통해 올림픽 준비상황에 대한 안내와 함께 해외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보현 강원도 기획관은 “올림픽 페스티벌을 통해 평창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도민 의지를 결집하고 범국민적 열기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 붐업에는 문화도민운동을 빼놓을 수 없다. (사)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는 2012년 7월 창립 이후 지금까지 82차례에 걸쳐 720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도민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문화도민 시민강사와 외부 초빙강사들을 활용해 올림픽 개최지의 문화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의식 교육을 어린이부터 실버세대까지 전 세대로 확대 실시한다. 협의회는 1군사령부와 군관협의회를 통해 도내 군부대 사병 대상 교육프로그램 안에 겨울올림픽과 문화시민 의식 교육 과목을 신설했다. 또 외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 도여성단체협의회, 노인회강원도지회 등과 문화도민 양성 교육 과목 개설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기남 강원도문화도민운동협의회장은 “문화도민 양성 교육은 평창 올림픽 붐업 조성과 문화시민 의식 함양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보다 폭넓고 강도 높은 교육을 실시해 많은 도민들이 평창 올림픽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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