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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안병훈, 출발이 좋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5 03:00
2016년 1월 25일 03시 00분
입력
2016-01-25 03:00
2016년 1월 25일 03시 00분
강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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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골프 HSBC챔피언십, 스피스와 11언더 공동5위
지난해 유러피안프로골프(EPGA)투어에서 한국인 최초로 신인왕을 받은 안병훈(25)이 새해 첫 EPGA대회에서 10위권에 들었다.
안병훈은 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HSBC 챔피언십에서 총 11언더파 277타를 쳐 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전날 안개 문제로 3라운드 도중 중단됐던 대회는 이날 총마무리됐다.
3라운드 9번홀까지 총 8언더파로 선두 그룹과 2타 차였던 안병훈은 이날 남은 3, 4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였다. 4라운드에서는 총 5개의 버디를 기록했으나 12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것이 뼈아팠다.
우승은 총 16언더파를 기록한 미국의 리키 파울러(28)가 차지했다. 파울러는 4라운드 7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했으나 다음 홀에서 이내 이글을 기록하면서 흔들리지 않았다. 3라운드 중반까지 공동 1위였던 로리 매킬로이(27)는 총 14언더파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는 김시우(21)가 하루 만에 순위를 41계단 끌어 올리며 2주 연속 톱 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3라운드에서만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 8타를 줄였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안병훈
#hsbc챔피언십
#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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